지금까지는 바닥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들을 많이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처음으로 바닥이 아닌 공중에서 키울 수 있는 행잉플랜트!! 디시디아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낮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밤에는 산소를 내뿜으며 공기 정화 식물로 유명한 이 식물은 디스키디아 또는 디시디아라고 불려요.
학명은 Dischidia vidalii Becc이고 원산지는 호주, 동남아, 중국열대지방으로 따듯한 곳에서 살던 식물이에요.
이 식물의 꽃말은 평화인데요. 초록색의 아기자기한 잎들이 위에서 아래로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제 마음의 평화가 온다라고나 할까나ㅎㅎ(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식물처럼 공중에서 키우는 행잉플랜트들은 또 다른 분위기를 주기 때문에 인기도 매우 많은데요!!
지금부터 디시디아 키우기에 대해서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당~~~
" 디시디아 키우기 "
기본적으로 디시디아는 착생식물로 키우는 데에 흙이 필요가 없어요.
여기서 잠깐!!
착생식물이 뭐냐 하믄 식물의 표면에서 생장하며 대기와 강수로부터 주변의 영양분을 이용하여 살아가는 식물을 말해요. 디시디아는 코코넛 껍질이나 나무껍질에 착생시켜 성장한다고 해요.
" 햇빛 "
동남아, 인도, 중국 열대지방이 원산지이기 때문에 햇빛에도 매우 강하다고 생각하실지도 있으실 텐데요.
1~2시간 정도는 괜찮지만 강한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하게 되면 잎이 화상을 입어 잎이 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적합한 환경은 밝은 실내 또는 간접광이 많이 드는 창가가 좋아요.
" 적정 온도 "
따듯한 곳이 원산지인 이 식물의 적정온도는 15~30도이며 최저온도는 10도예요.
디시디아는 추위에 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1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는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게 좋아요.
" 물주기 "
공중 식물이니까 당연히 뿌리도 공중에 있겠죠~~??
보통 3~4일에 한 번씩 분무로 해주면 된다고도 하는데, 뿌리가 공중에 있기 때문에 분무만으로는 수분을 흡수하기가 매우 어려워요. 그렇기 때문에 따로 물에 푹 담가주는 게 좋은데요.
봄, 여름, 가을에는 열흘에 한번!! 겨울에는 보름에 한번 정도!! 약 10분~20분 정도 해주는 것이 좋아요.
물 주기만 잘해주면 사실 그렇게 신경 쓸게 거의 없는 식물인 만큼 키우기가 매우 쉬운 식물이에요. 그래도 그나마 중요한 게 있다면 환기일 텐데요. 환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습기로 인하여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환기는 꼭 잘 시켜주세요!!!!!
추가적인 TIP으로 1년에 2~3회 정도 액체비료를 뿌려주면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요ㅎㅎ 너무 많은 액체비료는 뿌리가 썩을 수도 있으니 적당히 해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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