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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스럽지 않고 싶은 사람의 책 리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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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전에 클루지 책에 대한 전반적인 줄거리와 그중에서 제가 많이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다.

 

2020/11/17 - [독서 and 공부] - "클루지"스럽지 않고 싶은 사람의 책리뷰

 

"클루지"스럽지 않고 싶은 사람의 책리뷰

어느 순간 티스토리의 글을 쓰지 않고 있었다. 회사, 주식공부, 회계 공부, 독서 등등의 바쁘다는 핑계와 함께 PIN 번호도 도착하지 않아 의욕이 많이 떨어졌었다. 물론 티스토리를 통하여 많은

jaetiger.tistory.com

위에 글을 참고하면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조들은 내일 또는 더 앞의 미래보다 지금 당장 살아가기에 급급했고 지금의 우리는 이러한 선조들의 유전자에 진화를 거쳐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조들의 생존에 유리했던 것들이 현대에서는 오히려 부채가 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제 클루지에 대해서 알았고 인간 본능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니 이 책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극복하기 위한 13가지 제안이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1.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확증편향, 동기에 의한 추론 등의 오염에 빠지지 않으려면 '반대를 생각하라'라는 간단한 원칙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원칙은 수많은 연구들을 통해 증명이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 바라보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에 있었을 만한 것 또는 있을 수 있는 것에 대해 수고하면 우리는 틀에 갇히지 않는 사고를 할 수 있다.

2.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우리가 보고 듣고 읽는 모든 것들은 정치인, 광고주 등에 의해 가공되어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게 바꾼 것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사태를 회의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상대의 질문을 재구성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예시를 들어보면 '안락사' 법규를 살인적인 의사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함인가, 아니면 사람들이 위엄있게 죽는 것을 허용하는 방법인가? 근무시간이 시간제로 줄어든다면 그것은 임금의 삭감인가, 더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기회인가?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함정에 빠지지말자!!!

3.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미국 인구를 통틀어 큰 신발을 신는 사람들은 작은 신발을 신는 사람들보다 역사와 지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아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왜 이러한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일까? 

이유는 작은 신발을 신는 사람들에는 갓난아기와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큰 신발을 신는 사람들이 역사와 지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아는 경향이 있지만, 큰 신발을 신는다고 똑똑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모든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4. 여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결코 잊지 말라

사람들은 뜨내기가 지난 10경기에서 4할을 치면 "그 선수가 공을 정말 잘 보기 때문" 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통계학적인 관점에서 3할 타자가 때로는 며칠 동안 4할 타자처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5.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유혹은 우리가 그 대상을 볼 수 있을 때 가장 크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순간의 충동에 휩싸일 때보다 미래를 계획할 때 더 나은 우리가 될 수 있고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6.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체중을 줄이겠다." , "이 논문을 마감 시한 전까지 끝낼 것이다." 와 같이 막연한 목표보다는 구체적인 '조건 계획'의 형태로 바꿀 경우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예를 들면 "감자튀김을 보면 그것을 멀리하겠다."와 같이 "X 이면 Y이다."의 형태이다.

 

7.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우리는 피로할수록, 주의가 산만할수록 숙고 체계보다 반사 체계에 더 의존한다. 때문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네는 적절한 휴식과 최대한의 주의 집중이 중요하다.

8.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 평가하라.

경제학자들이 '기회비용'이라고 부르는 것을 주의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9. 누군가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라.

실험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대답을 정당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덜 편향된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실험이 있다.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시는 사무원들은 꽃이 그려진 포스터 아래에 있는 커피 자판기보다 사람의 눈이 그려진 포스터 아래에 설치되어 있을 때 더 자주 커피값을 지불한다고 한다. 

10.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우리의 마음은 가까운 것은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반면 먼 것은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미래의 내가 현재의 결정에 대해 어떻게 느낄지를 되도록 자문해보아야 한다. 

11. 생생한 것, 개인적인 것, 일화적인 것을 경계하라.

한 실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피험자들에게 두 가지 출처의 정보를 제시하였는데 하나는 '컨슈머 리포트'에 보고된 탄탄한 연구 결과로서 A 콘돔에게 더 후한 점수를 부여하였다. 다른 하나는 어떤 학생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단 하나의 일화로서, A 상표의 콘돔이 도중에 찢어져서 혹시 모를 임신에 대한 불안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사실상 '컨슈머 리포트'가 더 믿을만하고 반대의 의견은 한 학생의 일화에 불구하지만 3분의 1의 피험자들은 B 콘돔을 선택했다고 한다. 

 

12.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13. 합리적으로 되려고 노력하라 

합리적으로 되자고 스스로 되뇌면 앞에서 서술한 다른 기법들을 사용하도록 자신을 자동적으로 예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클루지를 극복할 수 있는 13가지 방법에 대해서 글을 써보았다. 글을 읽다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 아니야?라고 할 수도 있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실제로 극복하기 위하여 진심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쭉 이어져온 유전자를 이기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나도 "게을러지면 안돼, 누워서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책을 읽고 나를 발전시켜보자."라고 생각을 많이 하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가장 힘들다. 

 

중요한 내용들은 블로그에 글 쓰는 것 이외에도 파일로 따로 저장을 해놓았기 때문에 앞으로 주기적으로 복습을 하며 클러지스럽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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