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한다면 이거 정도는 알아야 됩니다. (f. 재무제표 책 추천)

작년 3월에 바닥을 찍고 한국과 미국 주식은 아직도 견고하네요. 부동산도 투자하기 쉽지 않고 주변에서 너도나도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계시는데요. (최근에는 비트코인으로 많이 넘어가긴 했지만요.)

아직까지도 유튜브만 보고 투자하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물론 좋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투자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직접 찾아보고 알아보지 않으면 실력을 늘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물론 처음에는 유튜브만 보고 이것저것 사보았는데 그렇게 시작을 하니 이 주식이 빠지면 아무 근거도 없이 존버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대가들의 책도 많이 읽어보고 주식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공부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 사이트인데요. 바로 DART라는 사이트입니다. http://dart.fss.or.kr/dsab001/main.do?autoSearch=true#

전자공시시스템 | 공시서류검색 | 회사별 검색

위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DART사이트를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처음 DART에 들어가시면 이러한 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치료제로 뜨거웠던 셀트리온을 검색해보겠습니다. 검색을 해보시면 회사 이름에 '셀트리온'이 들어가는 회사들은 다 나옵니다. 

여기서 자신이 보고싶은 기업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되는데요. 회사명 왼쪽에 '유' 또는 '코'라고 검색되어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유'라고 표시되어있는 것은 해당 회사가 유가증권 즉 코스피에 상장되어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코'라고 되어있는 것은 코스닥에 상장되어있다는 뜻이에요.

셀트리온이 공시한 내용들을 쭉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은 내가 분기보고서만 보고 싶다 하면 '정기공시 - 분기보고서'에 체크를 하고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2020년도 사업보고서를 보겠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살피는 것이 사업의 내용과 재무에 관한 사항입니다.

사업의 내용에 들어가보시면 셀트리온은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판매하는 제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어요. 어떤 제품으로 얼마를 팔았는지까지 나와있으니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중에 하나는 제품 가격 변동추이입니다. 제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에게 가격을 전가할 수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 CJ제일제당 등 음식료 업종들이 좋은 예인데요. 이런 음식료 업종들은 꾸준하게 제품 가격을 올려서 매출과 이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셀트리온 같은 경우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봤을 때는 크게 하락하지는 않아보이는데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점점 핫해지면서 아마 장기적으로 쭉 본다면 지속해서 떨어졌을 것이라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특허가 끝나는 의약품을 얼마나 빨리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여 판매하느냐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처음에 사업보고서나 분기보고서 등을 읽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용이 정말 많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내가 어떤 기업을 샀다면 이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어떤 제품을 얼마나 팔아서 매출을 발생시키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힘들지만 조금씩 읽다보면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그리고 재무제표 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부분만 알면 쉽게 다가갈수도 있을 거예요. 제가 가장 도움을 받았던 책이 '박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이라는 책인데요. 다양한 예시들을 들어주며 설명을 해주니 쉽고 핵심만 빠르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기본적인 재무제표 공부는 필수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