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이라는 좋은 의미의 꽃말을 가지고 있는 산세베리아.
여러분들은 한국 가정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식물을 꼽으라고 하면 어떤 식물을 고르시겠어요??
저는 고른다고 하면 산세베리아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거라고 예상을 하는데요. 그만큼 매우 익숙한 식물이죠.
오늘은 그 익숙한 식물 산세베리아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 산세베리아 공기정화 능력 "
산세베리아는 CAM(crassulacean acid metabolism) 식물인데요. CAM 식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CAM식물이란 건조한 기후에서 진화한 생물들이 선택한 방법으로, 낮에 수분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공을 닫아 산소배출을 하지 않고 시원한 밤에 산소 배출을 하는 식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침실에 놓으면 좋은 공기를 마시며 잘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되는 식물이죠ㅎㅎ
또한 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 능력이 높은 순위에도 27위를 하며 공기정화 능력을 인정받은 식물이에요. NASA에서 발표한 내용으로는 밤에는 프롬알데히드, 이산화탄소 등을 흡수하며 산소를 방출한다고 해요.
더욱 놀라운 점은 다른 식물들에 비해 음이온을 30배 이상 생성하는 능력을 지녔으며 공기정화에도 탁월하다고 해요.
음이온의 효과를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스트레스 해소, 피로회복, 집중력을 높여주는 등 인체에 많은 도움을 줘요.
" 산세베리아 키우기 "
산세베리아의 영어이름을 아시나요??? 아주아주 독특한 영어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Mother-in-law's tongue(시어머니의 혀), Snake plant(뱀 식물)이라는 이름 가지고 있답니다.
사실 딱 들었을 때 좋은 뜻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깊은 의미(?)를 가진 영어 이름이에요.
'Mother-in-law's tongue(시어머니의 혀)'라고 불리는 이유는 가죽처럼 잎이 질기고 꼿꼿하게 자라며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어머니의 혀'라는 애칭이 붙었다고 해요.
그리고 '뱀 식물'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뱀의 피부와 무늬가 닮았기 때문이에요.
정말 독특한 영어이름을 가지고 있는 산세베리아 같아요ㅎ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적절한 환경에 대해서 알아볼게욥!!!
[ 햇빛 ]
산세베리아는 간접광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실내에서도 많이들 키우시지만 음지에 장기간 있으면 웃자랄 수도 있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드는 장소가 좋아요.
그리고 너무 강한 직사광선은 피해 주세요.
[ 적정 온도 ]
산세베리아에게 적정 온도는 15~30도예요.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최저온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을 피하시는 게 좋아요.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우시는 게 가장 좋아요.
[ 물 주기 ]
산세베리아는 건조한 환경에 매우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물을 주지 않아 죽는 경우는 매우 적은 반면에 과습으로 인하여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열대우림 또는 건조한 환경이 원산지인 식물인 만큼 여름에 주로 생장을 하고 겨울에는 생장을 멈춰요. 그렇기 때문에 여름에는 흙이 말랐을 때 듬뿍 주고 추운 겨울에는 1~2달에 한번 주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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